그런데 내용을 살피던 중 큰 오류가 눈에 띄었다.

바로 신체 구조 변형에 대해서는 그 어느 누구도 언급하지 않았던 것 같았다.

구조가 변형이 되면 장기나 조직의 기능은 퇴화하거나 생리학이나 생화학적인 부분들이 부정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즉 우리 몸은 구조와 기능은 서로 밀접하게 상호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다.

구조에 변화가 생기면 기능에도 변화가 생기고 거꾸로 생각하면

구조를 본래대로 회복시키면 기능도 정상적으로 회복할 수 있다는 관점이다.

두통이 발생하는 원인은 너무나 다양하다.

그런데 엄청난 종류로 검사를 해봐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으면 구조적인 부분도 점검해야 한다.

두통의 경우 뇌 기저부에 있는 대후두공(Foramen Magnum)이 변형되어 뇌로 혈류 공급이 원활한지를 점검해야 한다.

왜냐하면 대후두공을 통과하는 구조물 중에 추골동맥(Vertebral artery)과 전.후 척수동맥(Anterior. Posterior Spinal Artery)이

지나가기 때문이다. 대후두공 변형으로 혈관이 압박을 받으면 뇌로 혈류 공급이 감소하여 뇌에 압력이 커지는 문제로 인해

두통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고 골반의 변형이 없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의외라고 생각되는 내용인데 두개골(cranium)의 움직임과 골반의 천골(Sacrum)의 움직임이 서로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경막이라는 뇌척수막으로 두개골과 천골이 연결되어 있는 구조라서 그렇다.

대후두공의 변형을 판단하거나 검사할 수 있는 장비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그러나 간단하게 짐작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만약에 원인 모를 두통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으면 디소마 방문을 추천드린다.

인체에 반드시 중력과 지면 반발력으로 생기는 부하가 작용하고

바른 자세를 취한 상태에서 후두하근(suboccipital muscles)의 지압법을 응용하면 

대후두공의 변형을 짐작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두통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