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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소마 상담과 고객후기

디소마 상담과 고객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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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차라리 코로나 걸려서 빨리 확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자 디소마 (ip:)
  • 작성일 2020-09-27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54
평점 5점

""아래 내용은 어제 방문하신 여성 고객님과의 상담을 요약한 것이다""

어제는 디소마 기존 고객님의 소개로 60대 여성분이 오셨다.

겉으로 봐서는 평범해보여서 그냥 편하게 신으실려고 하시나 싶었다.

조금 둘러보시고는 허리,어깨,무릎이 아프니까 이뿌고 편한 신발을

원하셨다. 표정에 변화가 없었다.


안내를 다시 드렸다.

디소마에는 여러 디자인이 있지만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자세 점검을

받으시고 발모양을 비롯한 여러 변수들을 확인하여 맞추기도 하고

단순히 사서 신기도 한다고 안내를 드렸다.


고객님은 한숨, 하소연, 세상에 대한 원망들을 범벅시키며 이어갔다.

식당일을 오래 하면서 무릎이 너무 불편하여 10년 전에 좌우 인공관절

삽입 수술을 하고서 그냥 마구잡이로 무릎을 사용하셨다고 하였다.

그런데 무릎 수술하고서도 편하지가 않았고 수술 병원에 가면 MRI촬영

후 이상이 없다는 진단은 받는데 본인은 정작 불편하다고 하셨다.


게다가 좌측 발목까지 불편하여 5년 전에 유명 대학병원에서 발목에

쇠를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고, 그 후로 우측 종아리 바깥이 늘 불편하여

통증에 시달리면서 살고 있다고 하셨다. 좌측 발목도 수술 후 늘 부어

있고 붓기가 빠지지 않고 통증 때문에 병원에서 MRI 촬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만 얘기 듣지만 본인은 늘 불편하다고 하셨다.

이제는 우측 발목까지 통증이 생겼다고 하셨다.


좌우 어깨 회전근개파열로 인한 통증 때문에 좌우 어깨 수술을 받았으나

통증은 여전하며 늘 어깨가 무겁다고 하셨다. 팔을 뻗치는 테스트를

해보니 좌측 팔은 바르게 펴지는데 반해 우측 팔은 바르게 펴지를 못했다.


파킨슨 증상까지 있다고 하여 도파민 유도 관련 약까지 복용한다고 했다.

허리는 늘상 불편하고 남편까지도 이제는 무심하여 눈물을 훔치면서 하시는

말씀이 "통증이 너무 심하여 그냥 코로나라도 걸려서 확 죽고 싶은 생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라고 하셨다.


상담이 이어졌다. 자세 점검을 하였다.

얼굴 표정이 너무 어두웠고 눈 밑에 다크써클이 심하였다.

통증이 제일 심한 곳은 좌우 발목,무릎,허리,좌우 엉덩이,좌우 어깨,좌 고관절.

전부 인체 연결 부위였다. 내부적으로 혈관, 신경, 림프관의 기능 뿐만 아니라

고유감각수용기의 기능도 역치 단계를 벗어나서 통증 조절 시스템에도 심각한

기능부전이 추정되었다. 혈액, 신경,림프액,호르몬의 순환.전달.흐름이 떨어지고

통증조절 시스템에도 기능 부전이 생긴 상태로 보이고 고객님은 당연히 죽고

싶은 생각이 들겠구나 싶었다. 병원에서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만 하고 본인은

늘상 아프니까 탈출구로 죽음을 생각하는 상황까지 온 것이다.


자세 관점에서 심각한 문제가 보였다.

좌우 주춧돌의 차이가 심하였다. 어느 누구도 발견하지 못하는 부위다.

거기에 인공관절 삽입 수술과 발목에 쇠를 삽입 수술 후 스스로 바른 체형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로 보였다. MRI촬영상으로는 부위별로 문제가 없을지라도

중력이라는 변수로 인한 부하가 걸리면 인체의 연결 부위는 변형이 초래된다.

그러한 변형이 통증조절 시스템의 기능이 감당할 수 없는 문제가 추정되었다.


바른 체형의 중요성을 설명드리고 디소마 신발을 신겨 드렸다.

표정이 밝아졌다. 허리 통증이 어떠냐고 여쭤봤다.

허리가 편하고 통증이 사라졌다고 했다.

하이파이브를 했다.

다음은 다리 길이를 조절했다. 이제는 통증이 더 심해졌다고 했다.

고객님께 여쭤봤다.

"고객님 몸에 손도 대지 않고 제가 조절하는 정도에 따라서 통증이

생기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상황이 희한하지 않습니까?"

"어머 진짜 그러네요"

이제는 무릎과 발목이 불편한 변수를 자세에 반영하였다.

고객의 반응은 더 밝아졌다.

무릎이 편해졌다고 했다.

또 하이파이브를 했다.

"고객님! 죽는다는 생각을 버리시고 건강하시게 살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마세요"

또 눈물을 훔쳤다.


신발 제작 변수를 점검 후 동행하신 분과 같이 스트레칭과 뭉친 근육 부위를

조금 풀어드렸다.

"어이고 몸이 날아갈 것 같네. 왜 이런 사실을 몰랐를까?"

이제는 고객님이 양손 하이파이브를 요청해왔다.

힘차게 했다.

"고객님! 죽을 생각을 하면 죽는 방법이 생각날 것이고, 죽을 용기로 살고자 하면

살아날 방법이 생각납니다. 디소마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 포기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고객님은 연신 고맙다며 90도 폴더로 인사를 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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