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소마를 방문한 고객과 상담을 하다 보면 고객들은 나름의 방법으로 건강을 챙기려고 하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집에서 생활할 때 지압용 슬리퍼를 신는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

착용하는 시간을 물어보면 보통 하루 종일 신는다는 것이다.

여기에 큰 불편한 진실이 있을 수 있다.

지압용 슬리퍼는 자극을 하기 위한 관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그 자극이 지속되고 강해질수록 

우리 몸에는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발바닥에 자극이 지속되면 혈관을 압박하여 적혈구가 손상될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한다.

스트레스가 지속되고 적혈구가 손상되는 상황이 이어지면 우리 몸은 위험 상황으로 인식하여

뇌는 싸우느냐 도망가느냐 하는 국면으로 인식하여 대응을 한다.

그렇게 대응하면서 우리 몸에는 몸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 신는 지압용 슬리퍼가 오히려 더 불편하게 하는 원인이 되어버린다.

그래서 위험한 상황에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이 과잉되면서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긴다.

예민하거나 불면에 시달리거나 통증이 심해지거나 소화가 잘 안되거나 하는 등의 인체 반응이 나타난다.

그래서 지압용 슬리퍼는 10분 전후로 착용하고 나머지는 체중 분산, 충격 흡수, 균형 유지를 할 수 있는 실내화를 착용하는 편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