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소마 사업 초창기 때 회사 부근에 사시는 고객님(최*자, 65세, 인천 거주)이 13년 만에 무릎이 아프시다고 방문하였다.

디소마가 사업장을 옮기면서 먼 거리는 아니지만 물리적 거리가 멀어지면서 고객님의 발길도 뜸했다.

그러면서 좋다는 신발을 사서 신어봐도 신발장만 가득한 상태가 되었다고 했다.

신발에 대한 중요성이 세월이 흘러가면서 흐릿해진 반면에 고객의 건강은 더욱 악화된 상태였다.

여러 신발을 사서 신어도 편치도 않았고 

특별히 직장을 다니거나 어려운 일을 하지 않았는데 무릎이 너무 아픈 상태였다.

병원에서는 인공 관절  수술을 권하지만 그럴 형편도 되지 못하고

직장을 다니면서 수입 활동을 해야 하는 처지라서 고민 끝에 찾아오셨다.

병원을 다니면서 도수치료, 침치료, 약물 처방을 받았는데 잠시 편해졌다가 다시 아프고 

약을 복용할수록 체중만 늘고 통증은 호전 기미가 없으니까 약은 포기하였다고 했다.

이제 60 중반인데 몸 건강 상태는 80대 환자처럼 보일 정도로 몸의 변형은 심하였다.

고객님께 바른 자세가 회복&유지되어야 어떤 치료를 받더라도 효과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리고

자세 점검을 진행하였다.

13년 전 몸의 불균형이 그대로 더 굳어졌고 좌우 무릎의 굴곡 상태가 매우 고착화되었다.

걸을 때 원숭이 걸음이 생각날 정도로 보행 변형도 심하였다.

본 사례의 경우 무릎이 좌우  모두 불편한데 통증이 더 심한 곳은 좌측이었다.

근데 문제는 좌측 무릎이 불편한 원인은 우측으로 분석되었다.

그래서 만약에 좌측에 인공 관절을 수술하면 몸 전체의 균형이 더 틀어지는 문제가 예상되었다.

고객님께 향후에 무릎 수술을 받더라도 반드시 의사와 상담 시 그 부분을 꼭 점검하실 것을 알려드렸다.

디소마 신발을 착화한 상태에서 전체 균형이 되도록 해드리니 그제서야 편하다며 특수 맞춤 주문을 하셨다. 

신발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본 상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