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오래 전의 고객님들의 발길이 잦다.

오늘도 그런 고객님(김*은, 2012.10.17)이 예약 후 오셨다.

디소마 부근에 살면서 디소마에서 신발이 잘못 설계되고 잘못 착용하면 

근골격계 문제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설명에 믿음이 가지 않아서

처음부터 맞추라고 했는데도 비용 문제도 있고 해서 2011년에 단순 구매 하셨던 분이었다.

당시에 우측 어깨가 불편한 원인을 좌측 다리 길이 문제와 

키에 비해서 짧은 발 길이가 계속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드렸지만 고객은 믿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 동안 다른 신발도 신어보고 병원 치료를 받아봤지만 

우측 어깨 통증은 호전되지 않은 상태로 생활을 해왔던 것이었다.

턱관절까지 불편하여 치료 받은 경험까지 말씀하셨다.

턱관절의 불균형은 결과적인 증상이고 원인은 다리 길이에 있음을 알려드리고 늘 바른 자세를 유지할 것을 권유하였다.

대체적으로 오히려 몸의 상태가 더 나빠진 걸로 분석되었다.

고객님은 큰 맘 먹고 맞추기로 결정하였다.

그리고 따님도 엄마랑 닮아서 많이 힘들어한다면서 자세 분석을 부탁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