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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소마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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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에이~ 마누라한테 디소마 구두 괜히 사줬어!!
작성자 디소마 (ip:)
  • 작성일 201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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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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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이전을 하고서 아직 정리가 안돼 어수선하고, 겨울 바람이 매서운 어느 오전에 김포에서 노부부가 다정하게 오셨다.

 

부인께서는 지인 소개로 디소마를 구매하셨던 분인데, 디소마 신발을 신기 전에는 발, 다리, 무릎이 불편하여 걷는 것을 매우 싫어 하셨단다.


조금만 걸어도 쉬어야 하니 늘 집에만 계셨다고 하셨다.

 

그런데 디소마 신발을 신고부터는 처음엔 좀 불편한듯 했는데 적응되니깐 다른 신발을 못 신겠다고 하셨다.


실제로 구매 후 일주일 지난 어느 날 문의 전화가 왔다. 발가락이 닿는 것 같고, 발이 더 불편하다는 것이었다.


귀하신 분이 소개 해줘서 뭐라 말도 못하겠고, 마음까지 불편하다고 짜증까지 내셨던 분이었다.

 

디소마 구두 신는 요령을 다시 안내해드렸다. 그 후론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그리고 6 개월만에 남편을 모시고 오셨다.


 "다른 신발 못신겠어요.
  너무 편해서 오늘은 남편 신발 사려고 왔어요.
  잘 검사해서 편하게 만들어 주세요"

 

부인의 말씀이 끝나자 남편이 이어갔다.

  "에이~~마누라한테 디소마 구두 괜히 사줬어!!ㅎㅎㅎㅎ
  디소마 신기 전에는 다리 아프다고 집에만 있어서 좋았는데,
  디소마 구두 신고부터는 어딜 그렇게
  다니는지 아주 매일 나가요!!
  실은 마누라가 종일 걸어 다녀도 발, 다리, 무릎이
  아주 편하다고 해서 나도 사러 왔어요.
  잘 좀 골라줘봐요"

 

행복한 투정이 이런거구나 싶었다.
돌아가시는 노부부의 다정한 뒷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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