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오늘 오전에 마포점을 다녀왔다.
마포점에서 고객 몇 분과 상담을 진행하는 동안 지난 8월 말에
디소마 워킹화를 맞춰서 신고 계신 고현 고객님이 씩씩하게
매장 안으로 들어오셨다.
고현 고객님은 흔히들 듣는 자칭 종합병원 수준이라고 할 정도로
여기 저기 불편한 곳이 많았던 터에 소개로 디소마 워킹화를
신게 되었다.
발은 우측이 더 평발화가 진행되었고,
발목은 좌측이 더 꺾인 상태에서 무릎 통증, 척추관협착증
디스크 협착증, 골반 틀어짐 등 신체 곳곳에 심한 불균형과
통증으로 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겪고 계셨던 것이었다.
치수를 확인하여 고객님의 신체 균형이 최대한 잘 유지되도록
워킹화를 제작하여 드렸다.
오늘 고객님은 처음보다 한층 더 건강한 모습이었고
걷는 모습도 활기차 보여서 잠깐의 보람을 느끼고 있는 동안
고객님의 말씀이 이어졌다.
"사장님!! 저는 오로지 디소마만 신어요.
이제 잘 걸어요.
다른 신발 한 번도 안 신었어요.
사장님 시키는 대로만 할게요."
매장 안에 갑자기 활기가 가득 찼다.
당연한 일에 맛있는 빵까지 손수 사오셔서 고마움을 주신 고객님!
늘 밝고 활기찬 고객님!
생각하시는 방향이 늘 긍정적인 고객님!
다른 분께 항상 기쁨을 주신다는 고객님(김명자 고객님의 말씀)!
고객님은 흐릿한 늦가을 스산한 분위기에서 제게
무언의 무재칠시(無財七施)를 가르쳐주셨습니다.
ⓛ화안열색시(和顔悅色施)
②언사시(言辭施)
③심시(心施)
④안시(眼施)
⑤신시(身施)
⑥상좌시(床座施)
⑦방사시(房舍施)
고객님께서 주신 빵은 간식 시간에 직원들이랑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직원들도 다들 고마워했습니다.
감사합니다.